파킹 SOFR ETF

최근 미국의 무위험지표금리(SOFR, Secured Overnight Financing Rate)를 기초로 하는 초단기 금리형 SOFR ETF가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이와 같이 단기 자금 운용 및 자산 관리 수단으로 큰 관심을 받고 있는 배경에는 경제적·금융적 환경 변화와 투자자 심리가 자리하고 있습니다.

Table of Contents

파킹형 ETF가 주목받는 이유

불확실한 경제 상황에서의 안정적 수익 추구
경기 변동성이 크고 투자처가 마땅치 않은 상황에서, 파킹형 ETF는 단기적으로 자금을 맡기면서도 안정적인 수익을 얻을 수 있는 대안으로 부상하고 있습니다.
고금리 환경의 수혜
파킹형 ETF는 단기 국채, 머니마켓펀드(MMF) 등 안전자산에 투자해 금리 수준을 반영한 수익을 제공합니다. 금리가 높을수록 수익률도 높아지기 때문에, 최근 고금리 기조에서 투자자들의 자금이 몰리고 있습니다.
매우 높은 유동성과 빠른 현금화
주식처럼 시장에서 실시간 매매가 가능해, 필요할 때 언제든 자금을 인출할 수 있습니다. 하루만 투자해도 수익이 발생하는 구조라 단기 자금 운용에 매우 적합합니다.
예금보다 높은 기대 수익률
일반 예금이나 파킹 통장 대비 더 높은 수익률을 기대할 수 있으며, 운용비용(수수료)이 낮고, 세제 혜택도 일부 받을 수 있습니다.
원금 손실 위험이 낮음
예금자 보호는 되지 않지만, 투자 대상이 매우 안전한 자산(단기 국채, MMF 등)이기 때문에 금리가 마이너스로 전환되지 않는 한 원금 손실 가능성이 거의 없습니다.

SOFR ETF 의미

미국채를 담보로 하는 1일물 환매조건부채권(RP) 거래 데이터를 기반으로 매일 산출되는 미국의 대표 무위험 지표 금리입니다. 국내 KOFR(한국 무위험지표금리)와 같은 방식입니다.

ETF 구조
초단기(1일물) RP 또는 미국 단기 국채 등에 투자해 SOFR 금리만큼의 수익을 추구합니다.
매일 이자가 주가에 반영되고, 일부 상품은 월 단위로 분배금(배당)이 지급됩니다.
주요 활용법
- 투자 대기자금(파킹) 보관: 주식 등 위험자산에 투자하기 전, 단기 자금 운용처로 활용
- 비상금, 단기자금 관리: 3~6개월 내 사용할 자금의 안전 운용
- 은행 예금보다 높은 수익률 기대(최근 SOFR 금리 약 5.3%)
- 언제든 매매 가능, 환금성 우수
- 금리 인상기에도 자산 가격 하락 위험(듀레이션 리스크)이 거의 없음
- 연금저축, IRP 등 연금계좌에서도 투자 가능(단, IRP는 70% 한도)

최근 1년간 SOFR(담보부 초단기금리)은 다음과 같은 흐름을 보였습니다.

2024년 5월 중순: 약 5.31%
2025년 5월 13일 기준: 4.30%

즉, 최근 1년간 SOFR은 약 5.3%에서 4.3%로 1%p 하락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이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기준금리 정책 변화와 시장 유동성 상황에 따라 점진적으로 하락한 결과입니다.

장점

높은 금리 수익
미국 무위험지표금리(최근 연 5%대)를 기반으로 초단기 자금에 투자해, 국내 파킹형 상품(예: KOFR, CD금리, 머니마켓 ETF 등)보다 월등히 높은 수익률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매일 복리 이자
금리는 매일 복리로 이자가 쌓여, 투자 기간이 길수록 복리 효과가 극대화됩니다.
높은 유동성·환금성
만기가 없고, 언제든지 매매가 가능해 단기 자금 운용이나 대기자금 파킹에 적합합니다.
낮은 위험도
미국 국채 담보 1일물 RP에 투자해 원금 손실 위험이 사실상 없고, 금리 인상기에도 자산 가격 하락(듀레이션 리스크)이 거의 없습니다.
낮은 총 보수
TIGER, ACE 등 주요 SORF ETF의 총보수는 연 0.06% 수준으로 매우 저렴합니다(단, KODEX 등 일부 상품은 0.16%로 높으니 비교 필요).
달러 투자·분산 효과
달러 자산에 투자하면서 이자수익과 환차익(환율 상승 시)을 동시에 노릴 수 있습니다.
연금계좌 활용 가능
연금저축, IRP 등에서도 투자 가능해 세제 혜택을 누릴 수 있습니다.

투자 시 유의할 점

환율 변동 위험
대부분의 SORF ETF는 환헤지를 하지 않으므로, 원/달러 환율이 하락하면 환차손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환율 상승 시에는 환차익이, 하락 시에는 환차손이 수익률에 직접 반영됩니다.
미국 금리 변동
금리는 미국 기준금리에 연동되므로, 향후 미국 금리가 인하될 경우 이자수익이 감소할 수 있습니다.
수수료(총 보수) 차이
상품별로 총 보수(운용보수 등)에 차이가 있으므로, 장기 투자 시에는 낮은 보수의 ETF를 선택하는 것이 유리합니다. KODEX(0.16%)와 TIGER/ACE(0.06%) 등 비교 필요
세금 이슈
일반계좌에서 투자 시 매매차익에 15.4% 배당소득세가 부과됩니다. 연금저축/IRP 계좌 활용 시 세제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IRP 투자 한도
ETF는 스왑형 구조로, IRP 계좌에서는 최대 70%까지만 편입 가능합니다.

국내 상위 3종목

환금성, 유동성, 복리 이자, 월 배당 등 단기 자금 운용에 최적화된 상품입니다. 단기 자금 파킹, 투자 대기, 연금계좌 현금성 자산 등 다양한 용도로 활용됩니다.

국내에 상장된 상위 3개는 KODEX (삼성자산운용, 최대 규모, 총 보수 0.16%), TIGER (합성) (미래에셋, 2위, 총 보수 0.06%), ACE (합성) (한국투자신탁, 3위, 총 보수 0.06%)
입니다.

KODEX 미국달러SOFR금리액티브(합성)

운용사: 삼성자산운용
상장일: 2023년 9월 6일
순자산총액(규모): 국내 최대
총보수: 연 0.16% (경쟁사 대비 약 3배, 주의 필요)
특징:
- KODEX 미국달러SOFR금리액티브(합성) ETF 바로 가기
- 높은 유동성, 거래대금
- 매일 이자 반영, 월배당
- IRP계좌 투자 가능(최대 70%)
활용: 단기 자금 파킹, 연금계좌 활용, 달러 투자 대체

TIGER 미국달러SOFR금리액티브(합성)

운용사: 미래에셋자산운용
상장일: 2023년 9월 6일
순자산총액(규모): 2위(2025년 4월 기준)
총보수: 연 0.06% (업계 최저 수준)
특징:
- 낮은 수수료로 실질 수익률 높음
- 월배당, 복리 이자
- IRP계좌 투자 가능(최대 70%)
활용: 파킹통장 대체, 단기금리 상품, 연금저축/IRP 활용

ACE 미국달러SOFR금리(합성)

운용사: 한국투자신탁운용
상장일: 2023년 9월 6일
순자산총액(규모): 3위권
총보수: 연 0.06% (TIGER와 동일, 업계 최저)
특징:
- 낮은 운용보수, 복리 이자
- 월배당, 높은 환금성
- IRP계좌 투자 가능(최대 70%)
활용: 단기자금 운용, 투자 대기자금 파킹, 연금계좌 활용

SOFR ETF vs. 국내 파킹형 ETF 수익률 비교

기초 금리 차이 : 미국 SOFR 금리가 한국 KOFR, CD금리보다 1.5~2%p 높음
환노출 효과 : 달러 환노출형 상품이라 최근 1년간 원/달러 환율 상승(약 2.1%)이 추가 수익률로 반영됨
복리 효과 : 매일 복리로 이자가 쌓여 장기적으로 수익률이 더 높아짐

SOFR 수익률

국내 상장 ETF(예: ACE, TIGER, KODEX 등)의 최근 1년 수익률은 약 12.96%~13.29% 로 집계됩니다.
이는 미국의 기준금리(5.5%)와 SOFR 금리(5.32%)가 높고, 최근 1년간 달러 강세(환율 상승) 효과가 복합적으로 반영된 결과입니다.

국내 파킹형 (KOFR, CD금리 등) 수익률

KOFR(한국 무위험지표금리) 추종 ETF: 최근 1년 수익률 약 3.54%~3.77%
CD(양도성예금증서) 금리 ETF: 최근 1년 수익률 약 3.65%~3.89%
머니마켓(MMF)형 ETF: 최근 1년 수익률 약 4.13%~4.38%
파킹통장(은행 CMA 등): 최고 금리 약 3.5% 수준

수익률 차이 원인

기초 금리 차이 : 미국 SOFR 금리가 한국 KOFR, CD금리보다 1.5~2%p 높음
환노출 효과 : 달러 환노출형 상품이라 최근 1년간 원/달러 환율 상승(약 2.1%)이 추가 수익률로 반영됨
복리 효과 : 매일 복리로 이자가 쌓여 장기적으로 수익률이 더 높아짐

요약 비교

SOFR ETF는 국내 파킹형 ETF(머니마켓, KOFR, CD금리 등)보다 최근 1년간 3~4배 높은 수익률을 기록했습니다. 이는 미국 기준금리 및 SOFR 금리가 높고, 환율 상승 효과까지 더해진 결과입니다. 단, 환노출 상품이므로 향후 환율 하락 시 원화 기준 수익률이 낮아질 수 있다는 점은 유의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