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가 들면서 가장 걱정되는 게 바로 ‘생활비’이죠. 우리나라 기초연금은 65세 이상 어르신들의 기본 생활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된 공적 연금입니다.
그런데 부부가 함께 기초연금을 받을 때 각각 연금액을 깎아 주는 ‘부부 감액’ 제도가 있어 오랫동안 비판을 받아왔는데요.

이 글에서는 그 개념과 감액 비율, 그리고 단계적 완화 및 폐지 계획을 사례별 계산까지 곁들여 자세히 정리해 드릴게요.
- 현행: 부부 모두 수급 시 개인별 연금액에서 각각 20% 감액
- 개편(예시): 저소득층 우선 2027년 15% → 2030년 10%, 장기적으로 완전 폐지 검토
- 시행 시기·대상은 국회 논의와 기초연금법 개정 결과에 따라 확정
기초연금이란?
기초연금은 65세 이상 어르신 중 소득 및 재산 기준을 충족하는 분들에게 매달 일정 금액을 지급하는 공적 연금입니다.
목적은 최저생활 보장과 노후 빈곤 완화에 있습니다. 국민연금처럼 본인이 낸 보험료에 비례해 지급되는 구조가 아니라, 조건만 충족하면 누구나 받을 수 있는 사회보장제도라는 점이 특징이에요.
정부는 매년 선정기준액(소득인정액)을 조정하며, 최근 몇 년간 선정기준액이 꾸준히 인상되면서 더 많은 어르신이 혜택을 받게 되었습니다.

본인의 소득인정액이 정확히 기준 이하인지 궁금하시다면, 2026년 최신 기준과 모의 계산 예시를 아래 글에서 확인해보세요.
👉 2026년 기초연금 소득 인정액 및 시뮬레이션 총정리|독거노인·부부 가구
부부 감액 제도(현행) — 왜 비판받았나
현행 제도는 부부가 모두 기초연금을 받을 경우 개인별 지급액에서 각각 20%를 감액합니다.
이는 ‘같이 살면 생활비를 공동 부담하니 단독가구보다 수급액을 줄여도 된다’는 가정에 기반한 논리예요. 세대원 수가 늘면 1인당 필요한 생활비가 줄어든다는 ‘규모의 경제’ 개념을 적용한 셈입니다.
하지만 실질적으로는 소득과 자산이 적은 노인 부부에게 오히려 부담이 된다는 지적이 계속돼 왔습니다.
제도가 처음 만들어진 배경
이 감액 규정은 기초연금의 전신인 기초노령연금 시절부터 이어져 온 오래된 원칙이에요.
당시에는 부부가 함께 사는 경우 생활비를 공동으로 지출하기 때문에 개별 지급보다는 다소 낮춰 지급하는 것이 형평성에 맞다고 판단했습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물가와 의료비 부담이 커지고, 부부 각자 개별적으로 발생하는 생활비(식비, 의료비, 통신비 등)도 상당하다는 현실적인 문제가 부각되기 시작했어요.

형평성 논란의 핵심
가장 많이 제기되는 비판은 “단독가구 두 명이 각자 신청하면 감액 없이 전액을 받는데, 부부라는 이유만으로 20%씩 깎이는 건 불합리하다”는 점입니다.
실제로 이 문제 때문에 사실혼이나 위장 이혼을 고민하는 사례까지 보도된 적이 있을 정도로, 제도 설계의 부작용이 여러 차례 지적돼 왔습니다.
부부 감액은 ‘각자 연금에서 20%를 깎는다’는 뜻입니다. 예를 들어, 부부 각각 기초연금 300,000원일 경우 부부가 함께 받으면 각각 240,000원을 받는 셈입니다.
부부 감액 적용 대상, 정확히 누구인가
부부 감액은 부부가 모두 만 65세 이상이고, 두 사람 모두 기초연금 수급 자격(소득인정액 기준 충족)을 갖췄을 때 적용됩니다.
| 상황 | 부부 감액 적용 여부 |
|---|---|
| 부부 모두 만 65세 이상, 둘 다 수급 자격 충족 | 적용 (각자 20% 감액) |
| 배우자가 만 65세 미만이거나 소득인정액 기준 초과로 미수급 | 미적용 (본인 전액 수급) |
| 사실혼 관계로 확인된 경우 | 적용 (법률혼과 동일하게 처리) |
| 별거 중이나 법적으로 혼인 상태 유지 | 원칙적으로 적용 (실제 거주 형태에 따라 개별 확인 필요) |

즉, 배우자가 아직 65세가 안 됐거나 소득인정액 기준을 초과해 기초연금을 받지 못하는 경우에는 부부 감액이 적용되지 않고 본인이 전액을 받게 됩니다.
부부 가구의 합산 소득인정액 계산과 예상 수령액 조회가 필요하다면 국민연금공단 기초연금 안내 포털을 방문해 보세요.
개편 방향 — 어떻게 바뀌나요?
정부는 저소득층 노인 부부부터 단계적으로 부부 감액률을 낮추고, 장기적으로 완전 폐지(또는 대폭 축소)를 검토 중입니다.
보건복지부가 제시한 보고서와 복수 보도자료에 따르면, 아래와 같이 단계적 완화 방안을 추진합니다.
| 항목 | 현행 / 개편(예시) |
|---|---|
| 현행 감액률 | 각 개인별 20% 감액 |
| 단계적 완화(저소득층 우선) | 소득 하위 40% 대상: 2027년까지 감액률 15% → 2030년까지 10%로 낮추고, 이후 완전 폐지 검토 포함 |
| 법 개정·논의 절차 | 국회 연금특별위원회 논의 후 기초연금법 개정 진행 중 (시기는 향후 수년 내 단계적 시행 예정, 정부와 국회 협의 필요) |
위 일정은 정부 예시 및 보도 내용으로, 최종 확정 일정과 대상은 국회 논의와 법 개정 과정에서 결정됩니다.
정부의 단계적 연금 개편 로드맵과 향후 기초연금법 개정 관련 최신 보도자료는 보건복지부 기초연금 공식 알림마당에서 상세히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왜 한 번에 폐지하지 않고 단계적으로 갈까
부부 감액을 즉시 완전 폐지하면 그만큼 재정 부담이 한꺼번에 늘어나게 됩니다.
기초연금 수급자 중 상당수가 부부 가구인 만큼, 감액률을 한 번에 없앨 경우 예산 소요가 급격히 커질 수 있어요.
이 때문에 정부는 형편이 더 어려운 소득 하위 40% 계층부터 우선 완화하고, 재정 상황을 지켜보며 단계적으로 범위를 넓혀가는 방식을 택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왜 하필 소득 하위 40%부터인가
기초연금 수급자 전체를 소득 순으로 나눴을 때, 하위 40%에 해당하는 계층은 상대적으로 다른 소득원이나 자산이 거의 없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런 계층에게는 감액률 5%포인트 차이도 실제 생활에 미치는 영향이 크기 때문에, 한정된 재원을 가장 필요한 곳에 먼저 투입하겠다는 취지로 이해할 수 있습니다.
예시 계산: 감액률에 따라 실제로 얼마나 달라질까
사례: 부부 각각 기본연금 300,000원인 경우를 기준으로 계산해보겠습니다.
| 구분 | 감액률 | 계산식 | 1인당 지급액 |
|---|---|---|---|
| 현행 | 20% | 300,000 × (1 – 0.20) | 240,000원 |
| 개편안(2027년, 예시) | 15% | 300,000 × (1 – 0.15) | 255,000원 |
| 개편안(2030년, 예시) | 10% | 300,000 × (1 – 0.10) | 270,000원 |
점진적 감액률 완화로 부부 가구의 실제 수령액이 점차 늘어납니다. 단, 대상 적용 범위는 법 개정 결과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부부 합산 기준으로 보면 차이가 더 커진다
위 표는 1인 기준이지만, 부부 합산으로 보면 체감 차이가 더 뚜렷합니다.
- 현행(20% 감액): 240,000원 × 2명 = 480,000원
- 2027년 개편(15% 감액): 255,000원 × 2명 = 510,000원 (현행 대비 월 3만 원 증가)
- 2030년 개편(10% 감액): 270,000원 × 2명 = 540,000원 (현행 대비 월 6만 원 증가)
1년으로 환산하면 2030년 개편 기준 부부 합산 연간 약 72만 원이 추가로 지급되는 셈이라, 저소득 노인 부부 입장에서는 결코 작지 않은 변화입니다.
기본연금액이 다른 경우의 계산 예시
기본연금액은 물가 상승률 등에 따라 매년 조정되므로, 300,000원보다 높거나 낮은 경우도 있을 수 있습니다. 아래는 참고용 예시입니다.
| 기본연금액(1인) | 현행(20% 감액) | 개편(10% 감액, 예시) |
|---|---|---|
| 250,000원 | 200,000원 | 225,000원 |
| 300,000원 | 240,000원 | 270,000원 |
| 350,000원 | 280,000원 | 315,000원 |
개편안은 정부 검토안과 언론 보도 기반이며, 실제 시행 시점과 적용 대상은 국회 논의 및 법 개정 절차를 거쳐 확정됩니다. 위 표의 금액은 어디까지나 이해를 돕기 위한 예시 계산입니다.
많이 헷갈리는 부분 짚어보기
전체 부부가구에 한 번에 적용되나요
아니에요. 우선순위는 소득 하위 40% 저소득층 부부부터입니다. 전체 부부가구에 동시 적용되는 게 아니라 단계적으로 확대되는 구조예요.
지금 당장 감액률이 줄어드나요
아직은 아닙니다. 2027년, 2030년으로 제시된 수치는 정부가 검토 중인 예시 일정이며, 국회 연금특위 논의와 기초연금법 개정 절차를 거쳐야 최종 시행 시점과 대상이 확정됩니다.
부부 중 한 명만 수급 자격이 있어도 감액되나요
아니요. 부부 감액은 두 사람 모두 기초연금을 받을 때만 적용됩니다.
배우자가 나이 미달이거나 소득인정액 초과로 미수급 상태라면, 수급 자격이 있는 본인은 감액 없이 전액을 받습니다.
정책의 의미와 실무 팁
정부의 단계적 완화는 생활이 어려운 저소득 노인 부부의 경제적 안정에 초점을 맞춘 조치입니다.
수급자나 잠재 대상자는 주민센터, 보건복지부 공지, 국회 논의 결과 등을 주기적으로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개편 시행 전이라도 본인이 기초연금 수급 대상인지, 소득인정액 기준을 충족하는지부터 먼저 점검해두시는 것이 순서상 맞습니다.

아직 신청 전이라면 필수 서류와 신청 절차를 아래 체크리스트에서 미리 확인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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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주 묻는 질문 FAQ
Q1. 부부 감액은 언제부터 완화되나요?
아직 확정된 시행일은 없습니다. 정부가 제시한 예시안은 저소득층 기준 2027년 15%, 2030년 10%이며, 국회 논의와 법 개정 절차를 거쳐야 확정됩니다.
Q2. 우리 부부도 이번 완화 대상에 포함되나요?
1차 적용 대상은 소득 하위 40% 저소득층 부부로 검토되고 있습니다. 정확한 대상 범위는 법 개정 시 공식 발표를 확인하셔야 합니다.
Q3. 부부 감액과 소득인정액은 어떤 관계인가요?
소득인정액은 애초에 수급 자격이 되는지를 판단하는 기준이고, 부부 감액은 그 자격을 통과한 부부에게 추가로 적용되는 별도 규정입니다. 두 개념은 서로 다른 단계에서 작동합니다.
Q4. 완전 폐지 가능성도 있나요?
정부 검토안에는 장기적으로 완전 폐지까지 포함되어 있지만, 이는 재정 상황과 국회 논의에 따라 유동적입니다. 현재로서는 단계적 완화가 먼저 추진되는 방향입니다.
Q5. 개편 소식은 어디서 확인하는 게 가장 정확한가요?
보건복지부 공식 발표와 국민연금공단 홈페이지, 국회 연금특별위원회 논의 결과를 주기적으로 확인하시는 것이 가장 정확합니다.
요약
- 기초연금: 65세 이상 노인을 위한 최저생활 보장용 공적 연금
- 부부 감액(현행): 부부가 모두 수급하면 각자 연금액의 20% 감액 적용
- 개편 방향: 저소득층부터 단계적 감액 완화, 2027년 15% → 2030년 10%, 장기적으로 완전 폐지 검토
- 시행 일정: 국회 연금특위 논의 및 법 개정 절차 후 단계적 이행 예정
궁금한 점이나 내 가구의 구체적인 영향 계산이 필요하면 언제든 말씀해 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