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직 후 재취업하면 연금이 줄어든다는 말, 들어본적이 있으신가요?
많은 은퇴세대가 소득 활동을 하면서도 국민연금 감액 때문에 불만을 토로해왔습니다. 하지만 드디어 2026년부터는 이런 불합리한 제도가 완화된다고 해요.
이번 변화가 어떤 의미를 가지는지 하나씩 살펴보겠습니다.

국민연금 감액 제도의 문제점 📌
현재 노령연금 수급자가 소득 활동을 하면 ‘A값’(최근 3년간 국민연금 가입자 평균소득)을 기준으로 일정 금액 이상 벌 경우 연금이 깎입니다.
2025년 A값은 약 309만 원으로, 이 기준을 초과하면 연금이 최대 50%까지 줄어들 수 있죠.
문제는 생계를 보충하려는 단순 근로에도 불이익이 있었다는 점입니다.
실제로 2019년 약 9만 명이던 감액 대상자는 2024년에는 13만 명을 넘었고, 줄어든 연금액만 연간 2400억 원에 달했습니다 (보건복지부, 2024).

2026년부터 달라지는 변화 🔄
정부는 초과소득월액 구간 중 1구간(100만 원 미만), 2구간(100만~200만 원 미만)에 대한 감액을 전면 폐지하기로 했습니다.
즉, A값 + 200만 원까지는 소득이 있어도 연금이 깎이지 않는다는 뜻입니다.
2025년 기준 A값이 309만 원이므로, 월 509만 원 미만의 소득은 감액 대상에서 제외됩니다.
이제는 재취업이나 부업을 하면서도 국민연금 감액 없이 온전히 받을 수 있게 되는 거죠.

항목 | 2025년까지 | 2026년부터 |
---|---|---|
감액 기준 | A값(309만 원) 초과 시 | A값 + 200만 원 (509만 원) 초과 시 |
감액 대상자 | 2024년 약 13만 명 | 상당수 해소 예상 |
다만 주의할 점은, 509만 원 이상 소득이 발생하면 여전히 감액이 적용된다는 사실입니다.
즉, “소득과 관계없이 전액 지급”은 아니라는 점을 꼭 기억해야 합니다.

기초연금 부부 감액 완화 계획 👩❤️👨
국민연금뿐만 아니라 기초연금에서도 개선이 이뤄집니다.
현재는 부부 모두 수급권자인 경우 각각 20%씩 연금이 깎이고 있는데요. 정부는 이 비율을 2027년 15%, 2030년에는 10%까지 낮추기로 했습니다.
이는 고령 부부의 생활 안정을 돕는 긍정적인 변화라 할 수 있습니다.
앞으로의 전망과 과제 🔮
정부는 이번 국민연금 감액 완화로 인해 2030년까지 약 5,356억 원의 추가 재정 소요를 예상하고 있습니다 (보건복지부, 2024).
하지만 국민연금의 본래 취지가 노후소득 보장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이는 필요한 투자로 보는 시각이 많습니다.
특히 “연금과 소득 사이에서 선택을 강요받지 않는다”는 점은 은퇴세대의 삶의 질을 크게 높이는 중요한 변화라 할 수 있습니다.

핵심 정리 📝
- 소득 기준 완화: 월 509만 원 미만 소득이면 감액 없음
- 감액 인원 감소: 기존 연간 13만여 명 대상자 대폭 줄어듦
- 부부 감액 완화: 2027년부터 단계 축소, 2030년에는 10%만 감액
- 국민 불만 해소: “조금 벌어도 연금 깎인다”는 불만 개선
- 재정 부담: 2030년까지 약 5,356억 원 추가 소요 예상

맺음말 🙌
이번 국민연금 감액 제도 개편은 은퇴세대에게 작은 숨통을 틔워줄 수 있는 의미 있는 변화입니다.
아직 완전한 개편은 아니지만, “일할 수 있을 때 자유롭게 일하면서도 연금을 보장받는 사회”로 가는 첫걸음이라 할 수 있겠죠.
여러분은 이번 개편안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
댓글로 의견을 나눠 주시면 더 풍성한 대화가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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