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킹형 ETF, 하루만 굴려도 이자 받는다

파킹형 ETF는 단기 자금을 잠시 ‘주차’하듯 맡겨두면서도 매일 이자(수익)를 얻을 수 있는 상장지수펀드입니다. 은행의 파킹통장처럼 하루만 맡겨도 이자가 지급됩니다.

파킹형 ETF

주로 단기채권, 양도성예금증서(CD), 무위험지표금리(KOFR), 머니마켓펀드(MMF) 등 초단기·안정형 자산에 투자합니다. 주식처럼 매매가 자유롭고, 중도 환매 시에도 불이익 없이 정산된 이자를 받을 수 있습니다.

상위 5개 파킹형 ETF 자금 유입

2024년 이후 파킹형 ETF(초단기채권·머니마켓형 등)로의 자금 이동은 매우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2025년 1분기 기준, 파킹형 ETF에는 약 8,000억 원이 순유입되어 전 분기 대비 10% 증가하는 등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대표 상품인 KODEX 머니마켓액티브는 올해 ETF 전체 자금유입 1위를 기록했으며, SOL 초단기채권액티브 등 주요 파킹형 ETF에도 대규모 자금이 유입되었습니다.

이러한 현상은 미국 대선, 글로벌 증시 변동성, 국내 정치·경제 불확실성 등 시장 불안이 커지면서 투자자들이 단기 자금의 안전한 대피처로 파킹형 ETF를 선택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파킹형 ETF는 입출금이 자유롭고, 일반 예·적금 통장보다 금리가 높으며, 단기 금리에 투자해 가격 변동이 작아 단기 자금 운용에 적합하다는 점이 부각되고 있습니다.

파킹형 ETF

요약하면, 2024년 이후 파킹형 ETF로의 자금 이동은 시장 변동성 확대와 안전자산 선호 심리로 인해 뚜렷하게 증가하고 있습니다.

2025년 4월 기준, 연금계좌(연금저축/IRP/DC 등)에서 상위 5개 파킹형 ETF로 유입된 자금은 다음과 같습니다.

종 목유입액
TIGER CD금리투자KIS(합성)5,296억 원
KODEX CD금리액티브(합성)4,673억 원
KODEX KOFR금리액티브(합성)334억 원
SOL 초단기채권액티브249억 원
ACE CD금리&초단기채권액티브1,813억 원

※ 전체 파킹형 ETF로는 2025년 들어 약 1조 원이 연금계좌 등으로 유입되었습니다. 미래에셋 TIGER ETF 바로 가기

상위 5개 파킹형 ETF 개요

아래는 2025년 기준 국내 상장 파킹형 ETF 중 순자산 상위 5개 ETF의 핵심 정보입니다.

KODEX CD금리액티브(합성)

  • 개요: CD(양도성예금증서) 91일물 금리를 일 단위로 복리 적용. 초단기
  • 순자산: 약 8조 9,396억 원(ETF 전체 1위)
  • 거래 규모: 일평균 거래대금 1,000억~2,000억 원대(시장 1위권)
  • 수익률: 연 3.6%~3.7%대(2025년 상반기 기준)
  • 보수: 연 0.08% 수준(초저보수)
파킹형 ETF

KODEX 머니마켓액티브

  • 개요: 만기 1년 미만의 초단기 채권, CP(기업어음) 등 머니마켓 상품에 투자
  • 순자산: 약 5조 9,218억 원(ETF 전체 4위)
  • 거래 규모: 일평균 수백억~1,000억 원대
  • 수익률: 연 2.99%~3.0%(2025년 상반기 만기 기대수익률)
  • 보수: 연 0.08% 수준
파킹형 ETF

TIGER CD금리투자KIS(합성)

  • 개요: CD 91일물 금리 일할 복리 적용.
  • 순자산: 약 5조 857억 원(ETF 전체 5위)
  • 거래 규모: 일평균 수백억~1,000억 원대
  • 수익률: 연 3.7%~4.0%(2025년 상반기 기준)
  • 보수: 연 0.08% 내외
파킹형 ETF

KODEX KOFR금리액티브(합성)

  • 개요: KOFR(한국무위험지표금리, 익일물 국채·통안채 담보) 일 단위 복리 적용. 초단기,
  • 순자산: 약 3조 8,384억 원
  • 거래 규모: 일평균 수백억 원대
  • 수익률: 연 3.45%~3.5%(2025년 상반기 기준)
  • 보수: 연 0.08% 내외
파킹형 ETF

ACE CD금리&초단기채권액티브

  • 개요: CD금리와 초단기채권(은행채, 회사채 등) 혼합 투자.
  • 순자산: 약 1조 8,130억 원(연금계좌 유입 1,813억 원)
  • 거래 규모: 일평균 수십억~수백억 원대
  • 수익률: 연 4%대(2025년 상반기 만기 기대수익률)
  • 보수: 연 0.08% 내외
파킹형 ETF
  • 모두 하루만 투자해도 이자(수익)가 복리로 쌓이며, 주식처럼 매매 가능.
  • 대부분 MMF, 단기채, CD, KOFR 등 초단기·안정형 자산에 투자해 원금 손실 위험이 극히 낮음.
  • KODEX CD금리액티브(합성)는 전체 ETF 중 순자산 1위(8조 9,396억 원, 2025년 4월 기준)
ETF명순자산(원)연 수익률(%)주요 기초자산거래 규모
(일평균)
KODEX CD금리
액티브(합성)
8.9조 원3.6~3.7CD 91일물
초안정형
약 1,000억 원
KODEX 머니마켓
액티브
5.9조 원2.9~3.0초단기채
CP, MMF
약 100억 원
TIGER CD금리
투자KIS(합성)
5.8조 원3.7~4.0CD 91일물
단일 금리형
약 40억 원
KODEX KOFR금리
액티브(합성)
3.8조 원3.4~3.5KOFR, 무위험
초단기
약 40억 원
ACE CD금리&초단기
채권액티브
1.8조 원4.0CD+초단기
채권 혼합
약3억 원

추가 특징 및 요약

  • 모두 초저보수(0.08%)로, 은행 예·적금, CMA보다 비용 부담이 낮음
  • 수익률은 연 3~4%대로, 시중 파킹통장 및 MMF 대비 경쟁력 있음
  • 거래 규모는 KODEX CD금리액티브(합성)가 압도적 1위, 나머지도 대형 자금이 유입되어 유동성 우수
  • 기초자산은 CD, KOFR, 초단기채권, MMF 등 초안정형 자산 위주
  • 장점: 하루만 맡겨도 복리 이자, 환금성 우수, 투자 한도 없음, 금액별 차등 없음, 시장 변동성 방어에 효과적

절세효과

매매차익 및 분배금에 대해 15.4% 배당소득세 적용.

연금계좌(연금저축, IRP, DC)에서 투자 시

운용수익에 대해 인출 시점까지 과세가 이연되어 복리 효과가 극대화됩니다. 연금저축 600만 원, IRP 900만 원(합산 900만 원)까지 연간 세액공제 혜택이 있습니다.

연금 수령 시 연금소득세(3.3~5.5%)만 부담하며, 일반 계좌의 배당소득세(15.4%)보다 낮습니다. 따라서, 과세이연으로 세금이 나가지 않고 재투자되어 실질 수익률이 상승하는 결과를 보입니다.

ISA(중개형) 계좌에서 투자 시

200만 원까지 비과세, 초과분 9.9% 저율과세로 일반 예금·CMA보다 실효세율이 낮습니다.

일반 계좌

매매차익 및 분배금에 대해 15.4% 배당소득세가 적용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