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 100세 시대 연구소에서 “24년 직장인 퇴직연금 보고서”를 발간하였습니다. 직장인의 경제상황을 심도 있게 분석한 자료로 노후준비 상태를 파악할 수 있는 지표들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이번 조사는 직장에서 퇴직연금에 가입한 30~59세 직장인을 대상으로 이루어졌으며, 주로 가구경제, 소득, 자산, 부채 등의 현황을 상세하게 살펴보고 있습니다.
본인이 속한 소득 및 자산 규모가 전체 응답자 중 어느 위치에 있는지 확인하고, 자신의 경제 상태나 노후 준비 상태를 점검해보는 데 유용한 자료가 될 수 있습니다.
월평균 근로소득 세전 495만원
보고서에 따르면 퇴직연금 가입자의 월평균 근로소득은 495만 원으로 나타났으며, 성별과 연령별로 큰 차이를 보였습니다.

성 별
남성은 평균 575만 원, 여성은 평균 385만 원으로 남성이 여성보다 평균적으로 더 높은 금액을 기록했습니다.
연령별
- 30대: 450만 원
- 40대: 508만 원
- 50대: 519만 원
연령이 높을수록 평균 금액이 증가하는 경향을 보였고, 장기 근무와 대규모 기업에서의 근무가 소득 상승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는 고용 안정성과 함께 연차가 쌓일수록 임금이 상승하는 구조를 반영하는 것으로 해석됩니다.
이러한 통계는 각자가 현재 수준을 점검하고 향후 소득 증가를 위한 계획 수립에 참고할 수 있는 자료로 의미가 있습니다.
가구당 실물자산 6억원
가구당 실물자산 규모는 평균 약 6.09억 원으로 나타났으며, 연령이 높아질수록 규모도 증가하는 경향을 보였습니다.

연령대별
- 30대: 4.3억 원
- 40대: 6.6억 원
- 50대: 7.5억 원
특히 월평균 근로소득이 700만 원 이상인 경우 실물자산 평균이 약 11.5억 원에 달해, 급여소득이 재산 증식의 중요한 요소임을 입증하고 있습니다.
고소득이 자산 증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볼 수 있으며, 이는 고소득일수록 자산 축적을 위한 여력이 크다는 점을 시사합니다.
지역별
실물자산은 지역별로 큰 차이를 보이며, 수도권과 지방 간 격차가 상당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 서울 : 8.6억 원
- 경기도 : 6.3억 원
- 충청도: 3.4억 원
- 전라도: 2.9억 원
수도권(서울 및 경기)의 실물자산이 지방보다 크게 높은 반면, 충청도와 전라도는 비교적 낮은 수준을 기록했습니다.
이는 수도권의 높은 부동산 가치와 재산 축적 기회가 지방보다 더 크다는 점을 반영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통계는 지역별 격차를 보여주며, 장기적인 재정 계획을 수립하는 데 있어서 고려해야 할 요소로 볼 수 있습니다.
3개의 금융 방패막
안정적인 노후를 위해서는 다양한 자산 포트폴리오와 연금이 필수적입니다. 최소한 다음 세 가지 방어막이 필요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금융상품
예·적금, 주식, 채권, 펀드 등으로 구성해 유동성을 확보하고, 은퇴 후 꾸준히 현금 흐름을 만들어 줄 수 있는 자산이 필요합니다.
퇴직연금
지속적으로 연금이 지급되는 퇴직연금은 안정적인 수입원을 제공하며, 기대수명 증가로 늘어난 노후 기간에 필요한 생활비를 보충할 수 있습니다.
국민연금 또는 개인연금
국민연금 외에도 연금저축, 개인연금 등 추가적인 연금 상품에 가입함으로써 은퇴 후 소득원을 다각화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이처럼 다층적인 자산 방어막을 마련하는 것이 안정적인 노후를 대비하는 핵심입니다.
가구당 평균 부채 1억 원
보고서에 따르면, 직장인의 평균 부채는 약 1.04억 원으로 나타났으며, 연령대가 높아질수록 줄어드는 경향이 보였습니다.

연령별
- 30대 : 1.09억 원
- 40대 : 1.1억 원
- 50대 : 0.9억 원
특히 30대는 주거 마련을 위한 주택담보대출 등으로 인해 상대적으로 높은 수준을 지고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는 주로 전세나 월세 보증금, 주택 구매를 위한 대출 때문으로, 자산 형성 초기 단계에서 빚이 증가하는 모습입니다.
반면, 50대가 되면 은퇴를 앞두고 대출 등을 축소하며 재정적 안정성을 높이려는 노력이 나타납니다.
이러한 구조는 연령대 별 재정 관리 전략의 필요성을 보여줍니다.
특히, 30~40대에는 자산 증식과 더불어 부채 관리를 병행하는 것이 중요하며, 50대에는 퇴직 전까지 부채를 최소화해 은퇴 이후의 재정적 부담을 줄이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지역별
지역별 규모는 대구가 평균 1.6억 원으로 가장 높았으며, 비율도 26.8%로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그 다음으로 충청도와 인천이 높은 규모를 기록했습니다.
한편, 실물자산 가격이 높은 서울과 경기 지역은 예상 외로 부채 규모가 상대적으로 낮았습니다. 이는 부동산 가치가 높은 지역에 거주하는 사람들의 자산 대비 부채 비율이 낮은 편이라는 것을 의미할 수 있습니다.
즉, 서울과 경기 지역의 실물자산 가치가 부채보다 높아 상대적으로 재정적 여유가 더 있는 셈입니다.
이 통계는 지역마다 부채 관리 전략이 달라야 함을 시사합니다.
대구, 충청도, 인천 등 부채 비율이 높은 지역에서는 상환 계획이 더욱 중요한 반면, 자산 가치가 높은 수도권 지역에서는 자산 운용과 자산 보호가 더 중요한 재정 관리 전략이 될 수 있습니다.
노후자금 금융자산 1.4억원 : 4년 생활비
보고서에 따르면, 퇴직연금과 개인연금을 제외한 노후 대비용 금융자산은 가구 기준으로 평균 1억 3,917만 원으로 나타났습니다.
연령이 높아질수록, 근무기간이 늘어날수록 노후에 사용할 수 있는 금융자산 규모가 증가하는 경향을 보였습니다.

특히 50대의 경우, 노후 대비 금융자산이 평균 1.8억 원으로 가장 많았습니다.
이는 퇴직을 앞두고 노후 준비의 필요성을 더 절실히 느끼기 때문으로 보이며, 장기 근무와 경력 기간이 길수록 축적된 금융자산이 많아지는 결과로 해석됩니다.
이처럼 연령대별로 노후 대비 금융자산의 축적 차이가 크다는 점은 노후를 위한 자산 관리와 계획이 필요함을 시사합니다.
젊은 시기부터 체계적으로 노후 자금을 모으는 것이 이상적인 재정 전략이 될 수 있습니다.
오직 집 한채에 올인
보고서에 따르면, 노후에 사용할 수 있는 금융자산 평균이 약 1.4억 원이며, 이는 노후 적정 생활비(월 297만 원, 연 3,564만 원) 기준으로 약 4년 정도만 유지할 수 있는 규모입니다.
이처럼 가처분 소득이 낮고 실물자산(특히 부동산)에 약 80%가 편중된 구조는, 은퇴 후 안정적인 생활비 확보에 어려움을 줄 수 있습니다.
이는 유동성 높은 금융 자산의 비중을 늘리는 것이 필요함을 의미합니다. 실물자산만 으로는 단기간 내 현금 흐름을 창출하기 어렵기 때문에, 주식, 채권, 펀드 등 은퇴 후 현금화가 쉬운 투자처를 활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렇게 함으로써, 자산 구조의 균형을 맞추어 예기치 않은 지출과 장기적 생활비를 대비할 수 있습니다.
직장인 10명중 3명은 노후 불안
조사에 따르면, 현 직장에서 퇴사할 경우 노후 준비가 잘 되어 있다고 응답한 직장인은 17.4%에 불과했으며,
노후 준비가 잘 되어 있지 않다고 응답한 비율은 33.5%로, 10명 중 약 3명은 노후 준비가 미흡한 상태임을 나타냈습니다.
특히, 은퇴가 가까운 50대에서도 노후 준비가 잘 되어 있다고 응답한 비율이 21.4%에 그쳤고, 준비가 잘 되어 있지 않다는 응답은 28.0%로 나타나, 은퇴를 앞두고도 준비가 충분하지 않은 이들이 많은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이는 젊은 시절부터 체계적인 노후 준비가 부족했음을 시사하며, 노후 대비의 필요성에 대한 인식이 보다 일찍 부터 자리 잡아야 한다는 점을 강조합니다.
노후 준비를 위해서는 젊은 시기부터 금융 자산 축적, 퇴직 연금 관리, 추가적인 개인 연금 활용 등 다양한 방안을 마련해 나가는 것이 중요합니다.
노후대책은 일찍부터 : 평균 43.3세 시작
응답자는 평균적으로 43.3세부터 은퇴를 위한 저축이나 투자를 시작했거나 시작할 예정이라고 응답했습니다.
만약 60세에 은퇴한다고 가정할 경우, 실제로 준비할 수 있는 시간은 16년에 불과합니다.
한국 남성의 평균 수명은 86.3세, 여성은 90.7세로 나타났으며, 이는 은퇴 후 20년 이상의 생활비를 마련해야 한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이러한 통계는 많은 사람들이 은퇴 준비에 있어 시간이 부족하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16년이라는 짧은 준비 기간 동안 충분한 금액을 만들기 위해서는 보다 체계적인 금융 계획과 조기 저축, 투자 전략이 필요합니다.
특히, 평균 수명에 비춰볼 때 은퇴 후의 생활비를 충분히 준비하는 것이 중요한데, 이에 따라 노후 자금을 확보하기 위한 다양한 금융 상품을 활용하고, 주기적으로 재정 상태를 점검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빠르면 빠를수록 좋다
맞습니다!
은퇴 후의 삶에 대한 철저한 준비가 필수적이며, 행복하고 안정된 은퇴 생활을 위해서는 몇 가지 중요한 요소를 고려해야 합니다.
목표 설정
은퇴 후 원하는 생활 수준, 여행, 건강 관리 등 구체적인 목표를 설정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목표가 명확할수록 그에 맞는 계획을 세우기 쉽습니다.
조기 시작
젊을 때부터 노후 준비를 시작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가능한 한 빨리 저축과 투자에 착수함으로써 자산이 시간의 도움을 받아 자연스럽게 성장할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다양한 금융 상품 활용
각종 연금 및 투자 상품 등 다양한 포트폴리오를 형성하여 위험을 분산 시키고 안정적인 수익을 추구해야 합니다.
정기적인 점검과 조정
재정 계획을 수립한 후에는 정기적으로 그 진행 상황을 점검하고 필요에 따라 조정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상황에 따라 목표가 변경될 수 있으므로 유연하게 대응해야 합니다.
핵심 요약
월평균 근로소득 495만원 : 3개월 평균 세전 근로소득
- 가구당 실물자산 6억원 : 수도권 지역이 높아
- 가구당 평균 부채 1.04억원 : 30대 주택담보대출 비중 확대
- 노후 사용가능 금융자산 1.4억원 : 4년 생활비 수준에 그쳐
- 직장인 10명중 3명은 노후 불안 : 50대 노후준비 잘되고 있어 21.4% 불과
- 노후 준비는 일찍 시작해야 : 노후 준비 평균 43.3세부터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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