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은 최근 투자자들 사이에서 가장 주목받는 자산 중 하나입니다. 한국은 IT 인프라가 뛰어나고 투자에 대한 관심이 높아, 가상자산 거래가 매우 활발하게 이루어지는 나라로 꼽힙니다.
특히 가상화폐는 1년 365일, 하루 24시간 언제든지 거래가 가능해, 빠르고 즉각적인 대응을 선호하는 한국인의 투자 성향과 잘 맞는 투자처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가상자산 투자는 구조가 복잡하지 않고, 상하한가 제한도 없어 단기간에 큰 수익을 노릴 수 있다는 점에서 많은 이들의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이처럼 ‘코인’이라고 불리는 가상화폐를 사고파는 거래소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가상화폐 거래소 개요
국내 가상화폐 시장에서 업비트,, 빗썸,, 코인원,, 코빗 등 이른바 ‘4대 거래소’가 상위권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2025년 상반기 기준 국내 가상자산 거래액은 총 1,200조 원에 달했으며, 이 중 업비트가 약 850조 원을 기록해 전체 시장의 약 70%~80%를 차지하고, 빗썸이 약 300조 원, 점유율 약 18~25%로 그 뒤를 잇고 있습니다.

순위 및 점유율
최근 1년간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시장은 업비트와 빗썸의 양강 체제가 더욱 공고해졌습니다.
두 거래소의 합산 점유율은 98%에 달하며, 거래량과 수수료 수입 등 주요 지표에서 압도적인 우위를 보이고 있습니다.
이처럼 시장 과점 현상이 심화되면서 사실상 업비트와 빗썸이 국내 가상자산 시장을 양분하는 구조가 굳어지고 있습니다.
거래소 | 업비트 | 빗썸 | 코인원 | 코빗 |
순위 | 1위 | 2위 | 3위 | 4위 |
점유율 | 약 70~80% | 약 18~25% | 약 2~3% | 약 0.5% |
이 외에도 소형 거래소가 있지만 거래규모와 점유율 등에서는 상위 거래소와 큰 격차를 보이고 있습니다.
개요 및 주요 특징
거래소들은 자체적인 경쟁력과 특화된 서비스를 기반으로 시장을 선도하고 있습니다.
업비트 (Upbit)
업비트는 블록체인 기업 두나무(주)가 운영하는 국내 1위 가상자산(암호화폐) 거래소입니다. 두나무는 비상장사로 주요 주주(2025년 기준)는 송치형, 카카오 인베스트먼트, 우리기술투자 등 입니다.

2017년 10월 출범 후 빠른 성장으로 국내 1위, 글로벌 상위권 거래소로 자리잡았으며 2025년 상반기 기준 국내 시장 점유율 약 70~80%로 독보적인 1위입니다. 또한, 거래액, 이용자 수, 코인 상장 수 등에서 국내 최대 규모의 거래소 입니다.
국내 거래소 중 가장 많은 종류의 코인과 마켓(원화, 비트코인, 이더리움, 테더 등)을 지원하며, 투자자들은 다양한 암호화폐에 쉽게 접근할 수 있어 선택의 폭이 넓어졌고, 이는 자연스럽게 거래량 증가로 이어졌습니다.
편리하고 직관적인 사용자 환경(UI/UX) 제공으로 실시간 차트, 체결 내역, 호가, 수익률 등 다양한 편의 기능이 탑재돼 있어 사용자 만족도가 높습니다.
또한, PC, 모바일 앱, 웹 등 다양한 플랫폼에서 직관적이고 깔끔한 인터페이스를 제공해 초보자와 숙련자 모두 쉽게 이용할 수 있습니다. 업비트 바로 가기
빗썸 (Bithumb)
빗썸코리아에서 운영하고 있으며 주요 주주는 빗썸홀딩스 (Bithumb Holdings)입니다.

빗썸홀딩스는 빗썸코리아의 모회사로 빗썸코리아의 지분을 대부분 보유하고 있습니다. 빗썸은 국내 2위 가상자산(암호화폐) 거래소로, 지배구조가 복잡합니다.
운영사는 빗썸코리아이며 최대주주는 빗썸홀딩스(지분 73.56%) 입니다. 빗썸홀딩스의 최대주주는 코스닥상장사인 비덴트(Vidente)로 지분율은 34.22% 입니다.
국내 2위 거래소로 꾸준한 사용자층을 확보하고 최근 점유율 확보를 위하여 비트코인 경품 행사를 실시하는 등 투자자 확보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상장 코인은 2024년 기준으로 약 150개 이상의 가상화폐가 상장되어 있습니다.
25년에는 유동성 지표(호가 잔량)에서 업비트를 앞지르기도 했으며, 원화 입금이 가능한 국내 거래소 중 가장 많은 코인(190여 종)을 취급합니다.
다양한 알트 코인 거래가 가능한 것이 강점입니다. 또한, 거래 수수료 0.04%로 업계 최저 수준입니다(업비트 0.05%).
코인원 (Coinone)
2025년 코인원의 주요 주주는 차명훈 대표(창업자)와 컴투스홀딩스 (지분율 21.95%) 입니다. 창업자 차명훈 대표가 세계 해킹대회 입상 경력의 화이트해커 출신으로, 보안과 기술력에서 업계 최고 수준을 자랑합니다.

코인원 주식회사에서 운영하고 있으며 상장 코인은 2025년 기준 약 240개 이상의 가상화폐가 상장되어 있습니다. 주요 상장 코인으로는 비트코인(BTC), 이더리움(ETH), 리플(XRP) 등 메이저 코인뿐만 아니라 일부 유망한 알트코인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국내 거래소 중에서도 비교적 다양한 종류의 암호화폐를 지원하는 편에 속합니다. 상장 기준이 비교적 엄격하며 프로젝트의 기술적 신뢰성과 시장성을 중시합니다.
코빗 (Korbit)
NXC(넥슨 지주사)가 코빗의 최대주주로, 자회사 및 종속기업을 포함해 약 64%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또한, SK스퀘어와 신한금융주주가 각각 2대, 3대 주주로 참여하고 있습니다.

2013년 설립된 국내 1호 거래소로, 오랜 운영 경험과 신뢰도를 보유하고 있으며 NXC, SK스퀘어, 신한금융 등 대기업 주주가 참여하여 자본력과 안정성이 뛰어난 것이 장점 입니다.
이와 별개로, 신한은행 실명계좌와 연동되어 보안, 자산 관리, 피해 보상 등의 서비스를 제공 받을 수 있습니다. 국내 주요 거래소 중 상대적으로 적은 편에 속하지만 안정성과 신뢰성을 중요시하여 상장 코인을 선별적으로 관리하는 특징이 있습니다.
가상화폐 거래소의 과제와 전망
투자자 보호 강화
특금법 시행 이후에도 투자자 보호는 여전히 중요한 과제로 남아 있습니다. 특히 시장 조작과 거래소 해킹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려면, 시스템 장애 대응력 강화, 보상 체계 구축, 정보보호 투자 확대 등 제도적 보완이 시급합니다.
최근 업비트가 자금세탁방지와 고객확인 의무를 제대로 이행하지 않아 금융당국의 대규모 제재를 받은 사례는, 이용자 보호 규정과 신속한 제재 시스템의 필요성을 다시 한번 보여줍니다.
글로벌 경쟁력 확보
국내 거래소들이 세계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추려면, 서비스 품질과 기술 혁신이 필수적입니다. 단순 현물 거래를 넘어 파생상품, 다양한 금융 서비스, 외국인 투자자 유치 등 비즈니스 모델의 다각화가 필요합니다.
이를 위해 규제의 명확화와 글로벌 기준에 부합하는 제도 정비가 병행되어야 합니다.
새로운 기술 도입
NFT, 메타버스, 디파이(DeFi) 등 블록체인 신기술을 적극적으로 도입해 새로운 시장을 선점하는 전략도 필요합니다. 앞으로도 규제 준수와 기술 혁신을 균형 있게 추진해,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확보해야 할 것입니다.
맺음말
최근 가상화폐 거래소들은 코인 시장의 활황에 맞춰 다양한 경품 이벤트로 투자자들을 끌어들이고 있습니다.
하지만 단순히 혜택만 보고 거래소를 선택하기보다는, 실제 사용 환경, 수수료 수준, 거래의 편리함 등 여러 요소를 꼼꼼히 따져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저 역시 가상자산 투자 경험을 통해 느낀 점은, 코인 종류가 다양하고 보안 및 신뢰성이 높은 거래소를 고르는 것이 안전한 투자를 위해 반드시 필요하다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