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금가격이 천정부지로 치솟고 있습니다. 금을 거래할 수 있는 방법은 다양하게 있지만, KRX 금현물과 금 ETF 상품은 국내에서 금에 투자할 수 있는 대표적인 두 가지 방식입니다.

각각의 구조, 거래 방법, 수수료, 세제, 장단점 등이 다르므로 아래에 상세히 정리합니다.
KRX 금현물(금시장)
개요 및 구조
- KRX 금현물시장은 한국거래소(KRX)가 운영하는 공식 금 거래소로, 조폐공사 인증 99.99% 순도의 금을 주식처럼 증권사 HTS/MTS에서 1g 단위로 매매할 수 있습니다.
- 거래 단위: 1g(최소), 1회 최대 5kg까지 거래 가능
- 출고 단위: 100g(미니금), 1kg(골드바) 단위로 실물 인출 가능
거래 방법
- 증권사 금현물 계좌(금거래전용계좌) 개설 후 HTS/MTS에서 ‘금현물’ 메뉴를 통해 거래
- 매매는 실시간(장중 9:00~15:20)으로 가능하며, 당일 결제/환금성도 높음
수수료 및 비용
- 매매수수료: 증권사별 0.15~0.45% (온라인 거래 기준, 부가세 별도)
- 보관수수료: 일부 증권사(예: 미래에셋)는 연 0.08%~0.22% 수준, 증권사별 차이 있음
- 실물 인출 수수료: 100g 또는 1kg 단위 인출 시 골드바 1개당 약 2만~2.2만원, 부가세 10% 별도
- 운송수수료: 내륙 8만8천원, 제주 27만5천원 등

세제 혜택
- 매매차익 비과세: KRX 금시장에서 현물로 거래한 금의 매매차익은 비과세
- 실물 인출 시: 부가가치세 10% 부과
특징 및 장점
- 소액 투자 가능: 1g 단위 거래
- 품질 보증: 조폐공사 인증 골드바
- 환금성: 당일 결제, 즉시 현금화 가능
- 안전한 보관: 예탁원에 안전하게 보관
- 실물 인출 가능: 100g, 1kg 단위로 실물로 수령 가능, 단 인출 시 부가세·수수료 발생
KRX 금시장에서 금을 실물로 인출할 때는 인출 금액(공급가액)의 10%에 해당하는 부가가치세(VAT)가 부과됩니다. 즉, 예를 들어 1,000만 원어치 금을 인출하면 부가가치세 100만 원을 추가로 납부해야 합니다.
이 부가가치세는 금을 계좌로 보유하는 동안에는 면제되지만, 실물로 인출하는 순간에만 적용됩니다. 한국거래소 KRX 금시장 소개 바로 가기
유의사항
- 환율 영향: 국제 금시세와 원/달러 환율이 모두 반영되어 가격 결정
- 레버리지/인버스 투자 불가: 단순 현물 투자만 가능
- 실물 인출 시 추가 비용: 부가세, 인출·운송수수료 등
한국거래소 금현물 거래 예시
저는 한국투자증권을 이용하고 있습니다. 트레이딩 메뉴에 보면 주식, 선물옵션, CFD에 이어 금현물이 있습니다. 여기를 클릭하면 금현물 현재가, 주문 및 잔고 등을 파악할 수 있습니다.
여기에서 금현물 현재가를 클릭하면 현재가를 알 수 있습니다.

2025년 5월 현재 금 순도 99.99 1kg와 미니금 순도 99.99, 100g 2종류가 있습니다. 여기에서 매매되는 시세는 금 1g의 가격입니다.

크기와 무게만 다를 뿐 동일한 금 현물을 기준으로 하는데도 불구하고 가격이 다른 이유는 금의 수요에 원인이 있습니다.
미니 골드바보다 기존 골드바 1kg을 원하는 사람이 많아 공급이 더 많아지면서 자연스럽게 가격이 낮아졌습니다.

미니금의 가격이 골드바보다 약간 높은것을 알 수 있습니다.

ACE KRX 금현물 ETF
ACE KRX 금현물 ETF는 국내에서 유일하게 금 현물(실물 금)에 직접 투자하는 상장지수펀드(ETF)입니다.
이 ETF는 한국거래소(KRX)에 상장된 금 현물지수를 100% 추종하며, 금 가격의 변동에 따라 수익을 얻을 수 있도록 설계된 상품입니다.
주요 특징
- 투자 대상: 한국조폐공사 인증 99.99% 순도의 금 현물에 100% 투자
- 기초지수: KRX 금현물지수 (국내 금 현물 가격을 반영)
- 상장 시장: 한국거래소(코스피)
- 운용사: 한국투자신탁운용
- 순자산 규모: 2025년 5월 기준 약 1조 3,000억 원
- 매매 방식: 주식처럼 실시간(장중)으로 매매 가능, 소액 투자 및 환금성 우수

투자 장점
- 실물 금 투자 효과: 금을 직접 보유하지 않아도 금 현물 가격에 연동된 수익을 얻을 수 있음
- 장기 투자에 유리: 선물 ETF와 달리 롤오버(만기 교체) 비용이 없어 장기 보유 시 수익률 저하 요인이 적음
- 편리성과 안전성: 실물 금 보관·보험 부담 없이, 증권계좌로 손쉽게 거래
- 분산 투자 및 안전자산: 포트폴리오 다각화, 인플레이션·지정학적 리스크 대응에 적합
- 높은 유동성: 국내 금 ETF 중 거래량과 순자산 규모가 가장 큼
최근 성과 및 투자 동향
- 수익률: 2025년 들어 20% 이상 상승, 2024년 한 해 동안 약 48%의 높은 수익률 기록
- 투자자 인기: 금값 상승과 함께 개인투자자 자금이 대거 유입, 순자산 1조 원 돌파
- 시장 영향력: 국내 ETF 시장에서 운용사 점유율 3위, 금 투자 상품 중 독보적 입지 확보
유의사항 및 리스크
- 가격 괴리율: 국내 금 현물 가격이 국제 시세와 괴리(‘김치 프리미엄’)가 발생할 수 있음. 최근 최대 20%까지 벌어진 적 있음
- 환율 영향: 달러화와 원화 환율 변동에 따라 수익률이 영향을 받을 수 있음
- 운용 비용: ETF 특성상 소폭의 운용보수가 발생
투자 방법
- 증권사 계좌에서 ‘ACE KRX금현물 ETF 검색 후 주식처럼 매수
- 연금계좌(퇴직연금, IRP 등)에서도 투자 가능
주요 상품 비교표
구분 | KRX 금현물시장 | ACE KRX 금현물 ETF |
---|---|---|
투자대상 | 실물 금 (99.99%, 조폐공사 인증) | 실물 금 (99.99%, KRX 금현물지수) |
거래단위 | 1g | 1좌(ETF 단위, 주식처럼 거래) |
상장시장 | KRX(금시장) | KRX(코스피) |
매매방식 | 증권사 금현물계좌 개설 후 거래 | 일반 증권계좌에서 ETF 매매 |
세금 | 매매차익 비과세 (실물 인출시 부가세) | 배당소득세 15.4% (금융소득 포함) |
수수료/보수 | 매매수수료 약 0.3% | 연 0.53% 내외 (총보수) |
환율 영향 | 원화 기준 | 환노출 (달러 강세 시 수익↑) |
투자 접근성 | 1g 단위 소액, 실물 인출 가능 | 소액, 실시간 매매, 연금계좌 투자 가능 |
상품별 투자 전략
KRX 금현물시장
- 장기 분산 투자: 금은 인플레이션, 경기 불확실성, 지정학적 리스크에 강한 대표적 안전자산입니다. 장기적으로 자산 포트폴리오에 일정 비중을 편입해 분산 효과를 노리는 전략이 유효합니다.
- 세제 혜택 활용: KRX 금현물은 매매차익에 대해 비과세이며, 부가가치세도 면제(실물 인출 시에만 10% 부과)되어 세금 부담이 적습니다. 세제 혜택을 극대화하려면 장기 보유가 유리합니다.
- 소액·정기 매수(적립식 투자): 1g 단위 소액 투자와 주식처럼 실시간 매매가 가능하므로, 금값이 조정될 때마다 분할 매수하는 적립식 전략이 적합합니다.
- 실물 인출 옵션: 100g 이상 보유 시 실물로 인출해 실물 자산 보유 목적도 달성할 수 있습니다.
ACE KRX금현물 ETF
- 간편한 장기 투자: 실물 금을 직접 보유하지 않아도 금 가격에 연동된 수익을 얻을 수 있어, 장기적으로 금 가격 상승에 베팅하는 투자자에게 적합합니다.
- 포트폴리오 다양화: ETF는 주식처럼 거래가 가능해, 다양한 자산군과 함께 포트폴리오 내 금 비중을 쉽게 조절할 수 있습니다. 글로벌 경제 불확실성 시기 방어적 자산으로 활용할 수 있습니다.
- 비용 구조 점검: ETF는 관리 수수료와 기타 비용이 발생하므로, 장기 투자 시 비용 구조를 꼼꼼히 확인해 순수익을 극대화하는 전략이 필요합니다.
- 시장 모니터링: 금 가격은 글로벌 경제, 달러 가치, 금 수급 등 외부 변수에 민감하므로, 관련 이슈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며 투자 타이밍을 조절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전략 요약
상품 | 투자 전략 요약 | 적합 투자자 |
---|---|---|
KRX 금현물 | 장기 분산 적립식 투자, 세제 혜택, 실물 인출 | 장기 안전자산 실물 금 보유 선호 |
ACE KRX금현물 | 간편 장기 투자, 포트폴리오 다양화, 비용 점검 | 금 가격 연동 수익 연금계좌 활용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