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액티브 ETF: 상반기 투자 수익률 상위 5개

2025년 미국 ETF 시장에서 가장 뜨거웠던 질문 하나를 꼽으라면, “패시브를 이긴 액티브 ETF가 있을까?”였을 겁니다.

답은 명확했습니다. 있었고, 그것도 압도적으로 있었습니다.

지수를 그대로 추종하는 패시브 ETF와 달리, 펀드매니저가 시장 상황에 맞춰 종목과 비중을 적극적으로 조정하는 액티브 ETF들은 2025년 상반기에만 최고 56%가 넘는 수익률을 기록하며 존재감을 뽐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2025년 상반기 미국 액티브 ETF 수익률 TOP 5를 5위부터 1위까지 역순으로 짚어보면서, 각 상품이 어떤 전략으로 이런 성과를 냈는지 하나씩 살펴보겠습니다.

순위표부터 먼저 확인하고 시작하겠습니다.

패시브를 이긴 액티브 ETF 수익률
순위티커수익률자산규모총보수
1위ADPV+56.79%약 $109M1.00%
2위ARKX+46.12%약 $315M0.75%
3위ARKK+38.35%약 $6.8B0.75%
4위QMOM+33.80%약 $335M0.29%
5위SAMT+33.59%약 $107M0.65%

5위 — Strategas Macro Thematic Opportunities ETF(SAMT), +33.59%

핵심 지표

  • 운용사: Strategas Asset Management
  • 자산규모: 약 1억 700만 달러 (TOP 5 중 가장 작음)
  • 총보수: 0.65%
  • 주요 편입 종목: 코스트코 홀세일, 로켓 랩 USA, 버크셔 해서웨이 등

투자 포인트

SAMT는 특정 시점에 딱 3~5개 정도의 거시 테마에만 집중적으로 투자하는 것이 특징입니다.

넓게 분산하기보다 소수의 확신 있는 테마에 자원을 몰아주는 방식이라, 그 테마가 맞아떨어지면 수익률이 빠르게 올라가는 구조입니다.

총보수 0.65%는 이 정도의 집중 투자 전략치고는 합리적인 수준이라는 평가를 받습니다.

4위 — Alpha Architect US Quantitative Momentum ETF(QMOM), +33.80%

핵심 지표

  • 운용사: Alpha Architect
  • 자산규모: 약 3억 3,500만 달러
  • 총보수: 0.29% (TOP 5 중 최저)
  • 주요 섹터: 기술, 헬스케어, 통신 서비스, 금융 등 분산

투자 포인트

퀀트(정량) 모멘텀 전략을 쓰는 이 상품은 감으로 종목을 고르는 게 아니라, 정량적 지표로 모멘텀이 강한 종목을 걸러내는 방식으로 운용됩니다.

다양한 섹터에 분산 투자하면서도 33.80%라는 준수한 수익률을 냈다는 점, 그리고 이번 TOP 5 중 총보수가 가장 저렴하다는 점이 눈에 띕니다.

QMOM 퀀트 모멘텀 분산 전략

3위 — ARK Innovation ETF(ARKK), +38.35%

핵심 지표

  • 운용사: ARK Invest
  • 자산규모: 약 68억 달러 (TOP 5 중 압도적 1위)
  • 총보수: 0.75%
  • 거래규모: 일평균 거래대금 미국 액티브 ETF 중 최상위권

투자 포인트

수익률로는 3위지만, 자산규모와 유동성 면에서는 이번 TOP 5 가운데 단연 압도적인 상품입니다.

로봇공학·자동화·AI, 에너지 저장, 유전체학, 차세대 인터넷까지 네 가지 혁신 테마에 폭넓게 투자하면서도 38.35%의 수익률을 기록한 점이 인상적입니다.

자산규모가 크고 거래량이 풍부하다는 건, 원할 때 큰 금액도 비교적 매끄럽게 사고팔 수 있다는 실질적인 장점으로 이어집니다.

2위 — ARK Space Exploration & Innovation ETF(ARKX), +46.12%

핵심 지표

  • 운용사: ARK Invest
  • 자산규모: 약 3억 1,500만 달러
  • 총보수: 0.75%
  • 투자 전략: 우주 탐사 및 혁신 기업 중심

투자 포인트

ARKX는 아직 대중적으로는 생소한 우주 산업 테마에 집중 투자해 46%가 넘는 수익률로 이번 랭킹 2위에 올랐습니다.

우주 발사체, 위성 통신, 관련 부품사까지 폭넓게 담고 있어 특정 기업 하나에 쏠리지 않는다는 것도 특징입니다.

참고로 국내에서도 이와 비슷하게 우주항공 관련 밸류체인에 투자하는 상품들이 속속 등장하고 있으니, 관심 있다면 함께 비교해보는 것도 좋습니다.

ARK 혁신 및 우주 탐사 ETF 포트폴리오

1위 — Adaptiv Select ETF(ADPV), +56.79%

핵심 지표

  • 운용사: Adaptive Investments
  • 자산규모: 약 1억 900만 달러 (SAMT와 함께 TOP 5 중 소형)
  • 총보수: 1.00% (TOP 5 중 가장 높음)
  • 투자 전략: 대형주 중심, 통신·기술 섹터 비중 높음

투자 포인트

ADPV는 주로 대형주에 투자하되, 통신 및 기술 섹터 비중을 특히 높게 가져가는 전략을 씁니다.

자산규모는 작은 편이지만 수익률만큼은 56.79%로 이번 랭킹에서 가장 높습니다. 총보수 1.00%는 다소 높은 편인데, 이 정도 수익률이라면 보수 부담을 상쇄하고도 남는다는 평가입니다.

다만 자산규모가 작다는 건 그만큼 거래량도 적을 수 있다는 뜻이라, 매수·매도 시 호가 스프레드를 함께 확인하는 게 좋습니다.

💡 순위 해석 팁 — 수익률 1위 ADPV는 자산규모가 작은 편이고, 3위 ARKK는 규모와 거래대금이 압도적입니다. 단순 수익률 줄세우기보다 규모·유동성·전략의 지속가능성을 함께 보는 습관이 필요합니다.
ETF 자산규모와 수익률 비교 분석

공통적으로 발견되는 패턴

이 다섯 종목을 관통하는 공통점이 있습니다.

바로 AI·통신·우주탐사처럼 명확한 성장 테마에 집중하거나, 혹은 정량적 모멘텀처럼 뚜렷한 투자 원칙을 가지고 있다는 점입니다.

초고수익 상품의 사례

TOP 5 밖으로 범위를 넓히면, 일부 액티브 ETF는 AI·반도체 대형주나 비트코인 등 고성장 자산에 집중 투자하며 연간 100%가 넘는 초고수익률을 기록하기도 했습니다.

예를 들어 YieldMax NVDA Option Income Strategy ETF(NVDY)는 엔비디아 주가 급등에 힘입어 126% 수익률을 냈습니다.

다만 이런 상품은 커버드콜 전략을 결합해 월 분배금을 만드는 대신, 주가가 급등할 때는 원주식을 직접 보유하는 것보다 수익률이 낮아질 수 있다는 점도 함께 기억해두는 게 좋습니다.

운용사별 전략 차이

운용사대표 전략2025년 성과 경향
Avantis, Dimensional팩터 기반 저보수 분산대형·소형·가치주 고른 성과
T. Rowe Price성장주·블루칩 중심성장주 랠리 수혜, 높은 수익률
JPMorgan성장+가치 혼합시장 전반 강세에 고른 성과
Putnam, American Century테마·퀄리티·지속가능테마별 초과수익, 상위권 진입

운용사별로 보면 Avantis, Dimensional 같은 곳은 저보수·장기분산 전략으로 꾸준한 성과를 냈고, T. Rowe Price·JPMorgan 같은 곳은 성장주 랠리의 수혜를 크게 봤습니다.

결국 액티브 ETF의 성과는 운용사가 어떤 테마에, 얼마나 집중해서 베팅했는지에 따라 크게 갈린다는 걸 알 수 있습니다.

참고로 이런 미국 액티브 ETF들의 강세는 국내 ETF 시장 전체의 성장과도 무관하지 않습니다.

국내 시장 역시 저금리 환경과 분산투자 수요, 절세 계좌를 통한 장기 자금 유입 등이 맞물리며 4년 만에 3배 넘게 성장했는데,

그 배경과 전체 흐름이 궁금하다면 국내 ETF 시장 200조 돌파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국내에서도 비슷한 흐름으로 방산·원자력·반도체 테마에 집중한 테마 ETF들이 2025년 수익률 상위권을 장악했는데,

이 종목들의 구체적인 순위와 편입 종목은 국내 테마 ETF 수익률 TOP 5에서 다루고 있습니다.

ETF별 실시간 자산규모, 거래량, 보유종목 등 상세 데이터는 운용사가 직접 공시하는 자료 외에도 ETF.com 공식 홈페이지에서 종목별로 검색해 확인할 수 있고,

국내 투자자가 미국 상장 ETF의 공식 운용보고서나 최신 포트폴리오 구성을 직접 확인하고 싶다면 각 운용사 공식 사이트 외에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EDGAR 공식 홈페이지에서 공시 원문을 열람하는 것도 방법입니다.

투자 전 참고할 점

  • 수익률만 보지 말고 자산규모·거래대금까지 함께 확인하기 (유동성이 낮으면 매도 시 불리할 수 있음)
  • 테마 집중형 상품은 그 테마가 꺾이는 순간 변동성도 함께 커진다는 점 감안하기
  • 총보수가 높은 상품은 그만큼 초과수익을 꾸준히 낼 수 있는지 운용 이력을 확인하기
  • 커버드콜 등 옵션 전략이 결합된 상품은 급등장에서 오히려 원주식보다 수익률이 낮아질 수 있음을 유의하기
  • 자산규모가 작은 상품(SAMT, ADPV 등)은 매수·매도 시 호가 스프레드를 미리 확인하기

액티브 ETF는 매니저의 시장 판단력에 따라 성과 편차가 크게 갈리는 상품군입니다.

액티브 ETF 투자 전 필수 점검 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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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순히 “작년에 많이 올랐다”는 이유만으로 접근하기보다, 그 수익률을 만든 전략이 앞으로도 유효할지를 함께 따져보는 습관이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