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able Coin(스테이블 코인)은 미국 달러, 유로, 원화, 금 등 실물 자산의 가치를 1:1로 연동(페깅)하여 가격 변동성을 최소화한 암호화폐입니다.
비트코인이나 이더리움처럼 급격한 가격 변동이 아닌, 안정적인 가치를 유지하도록 설계되어 결제, 송금, 자산 이전 등 실생활에서 활용도가 높습니다.

Stable Coin 종류
스테이블 코인은 가격 안정성을 유지하기 위해 담보 방식과 운영 구조에 따라 다음과 같이 구분됩니다.
법정화폐 담보형
- 방식: 실제 달러, 유로, 원화 등 법정화폐를 1:1로 예치하고, 그만큼 스테이블 코인을 발행합니다.
- 원리: 사용자는 언제든지 스테이블 코인을 법정화폐로 교환할 수 있습니다. 발행사는 은행에 예치된 자산을 통해 코인의 가치를 보장합니다.
- 대표 사례: USDT(테더), USDC, BUSD 등 업비트 홈페이지 바로 가기
- 특징: 중앙화된 기관의 신뢰와 투명성이 중요하며, 정기적인 회계 감사가 이뤄집니다.
암호화폐 담보형
- 방식: 이더리움 등 암호화폐를 초과 담보(예: 150% 이상)로 예치하고, 그 가치를 바탕으로 스테이블 코인을 발행합니다.
- 원리: 담보 자산 가치가 하락하면 자동 청산 시스템이 작동해 발행된 코인을 회수, 시장 내 코인 수를 줄여 가치를 유지합니다.
- 대표 사례: DAI(MakerDAO)
- 특징: 탈중앙화된 스마트 계약으로 운영되며, 담보 자산 변동성에 따라 추가 담보 요구나 청산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상품 담보형
- 방식: 금, 은 등 실물 자산을 실제로 보관하고 그 가치를 바탕으로 코인을 발행합니다.
- 원리: 발행사는 실물 자산을 안전하게 예치하고, 외부 감사를 통해 투명성을 보장합니다.
- 대표 사례: PAX Gold(PAXG), Tether Gold(XAUT) 등이 있습니다.
- 특징: 실물 자산 기반으로 인플레이션 헤지 효과가 있지만, 유동성은 낮고 보관·감사 비용이 듭니다.
알고리즘(무담보)형
- 방식: 법정화폐나 암호화폐를 담보로 하지 않고, 알고리즘과 스마트 계약을 이용해 시장의 수요·공급에 따라 유통량을 조절합니다.
- 원리:
- 코인 가격이 기준(예: 1달러)보다 높으면 공급량을 늘려 가격을 낮추고,
- 가격이 기준보다 낮으면 공급량을 줄여 가격을 올립니다.
- 대표 사례: 과거 TerraUSD(UST) 등
- 특징: 자본 효율성은 높지만, 수요 기반이 무너지면 대규모 붕괴 위험이 존재합니다.
요약 정리
- 법정화폐 담보형: 실제 자산 예치, 1:1 교환 보장
- 암호화폐 담보형: 초과 담보, 스마트 계약 통한 자동 청산
- 상품 담보형: 실제자산을 바탕으로 코인 발행
- 알고리즘형: 공급량 자동 조절, 담보 불필요
이러한 방식 덕분에 Stable Coin은 1코인=1달러처럼 고정된 가치를 유지하며, 암호화폐 시장의 변동성 리스크를 줄여 결제, 송금, 투자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되고 있습니다

유형 | 설명 | 대표 코인 |
---|---|---|
법정화폐 담보형 | 달러, 유로 등 실제 법정화폐를 1:1로 예치하고 발행 | USDT, USDC, BUSD |
암호화폐 담보형 | 이더리움 등 암호화폐를 초과 담보로 예치하고 발행 | DAI |
상품 담보형 | 금, 은 등 실물 자산을 담보로 발행 | PAXG, XAUT |
알고리즘(비담보)형 | 알고리즘으로 공급량을 조절해 가격을 유지 | UST, ESD, FEI |
Stable Coin ETF 및 주식 투자
ETF
- 직접적인 Stable Coin ETF는 아직 존재하지 않으나, 관련 기업에 투자하는 테마형 ETF를 통해 간접 투자가 가능합니다.
- 대표 ETF:
- Bitwise Crypto Industry Innovators ETF (BITQ): Coinbase, Circle 등 인프라 기업 포함
- Amplify Transformational Data Sharing ETF (BLOK): 블록체인 생태계 전반 투자, Visa·PayPal 등 결제 기업 포함
- VanEck Digital Transformation ETF (DAPP): 디지털 자산 거래소, 기술 기업 중심
주식
- 직접 Stable Coin에 투자하는 주식은 없으나, 인프라·결제·보안·블록체인 기술 기업이 수혜주로 꼽힙니다.
- 대표 수혜주: Coinbase, Circle(상장 예정), PayPal, Visa, BlackRock 등
발행 구조
- 국내: 은행, 핀테크 등 금융사가 발행 가능. 자기자본 요건(5억 원 이상), 금융위원회 인가제, 준비금(현금·예금·국채 등) 1:1 보유, 발행사 파산 시 환불 가능한 도산절연 조치
- 글로벌: 미국, 일본, 홍콩 등은 발행자 라이선스, 준비금, 공시 의무 강화. 미국은 2025년 GENIUS Act 통과로 100% 준비금, 월간 공개, 독립 감사, 소비자 보호 등 엄격한 요건 부과
규제 동향
- 한국: 디지털자산기본법 개정 추진, 발행자 등록제, 준비금, 상환의무, 거래 투명성 등 도입. 한국은행은 통화정책 영향과 자본유출 우려로 신중한 입장
- 미국: GENIUS Act(2025년 6월 통과)로 100% 준비금, 투명성, 소비자 보호 의무화. 스테이블 코인 발행량이 미국 국채 수요와 연계되어 달러 패권 강화에 기여
- 유럽·일본 등: 발행자 라이선스, 자본 요건, AML(자금세탁방지) 등 규제 강화 추세
가격 급등 사례
Stable Coin은 본래 가격 변동성이 적도록 설계된 암호화폐이지만, 시장 환경이나 거래소의 특수 상황, 시스템 결함 등으로 인해 일시적으로 가격이 급등하는 사례가 발생하기도 합니다. 아래는 대표적인 가격 급등 사례들입니다.
스팀달러(SBD) 1,516% 급등
- 사례 개요:
2017년 10월 27일 업비트에 상장된 스팀달러(SBD)는 상장 첫날 1,175원에 거래를 시작했습니다. 그러나 약 한 달 만인 12월 7일, 가격이 17,000원대로 급등했고, 같은 달 21일에는 18,990원까지 치솟으며 약 1,516%의 상승률을 기록했습니다. - 원인:
거래소 내 유동성 부족, 투자자들의 투기적 매수, 시스템 관리 부재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했습니다. - 결과:
이후 가격이 급락하며 투자자 피해가 발생했고, 거래소는 7년 만에 상장폐지를 결정했습니다.
알고리즘 스테이블코인 붕괴와 급등
- 테라USD(UST) 사례:
2022년, 알고리즘 기반 스테이블코인 UST는 페깅(1달러 고정) 유지에 실패하며 단기간에 0.1달러까지 붕괴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일시적으로 가격이 급등락하는 현상이 나타났습니다. - IRON Finance 사례:
IRON Finance의 IRON 코인 역시 담보 토큰(TITAN) 가격 급락과 함께 페깅이 무너지고, 극단적인 가격 변동이 발생했습니다. - 특징:
알고리즘형 스테이블코인은 시스템 신뢰가 무너질 때 급등락이 극심하게 나타날 수 있습니다.
Stable Coin 발행사 및 관련주 주가 급등
- 서클(Circle) 주가 급등:
2025년 6월, USDC 발행사인 서클(Circle)이 뉴욕증시에 상장한 후 17일 만에 주가가 8배 가까이 폭등했습니다. 상장 첫날 31달러였던 주가는 240달러를 돌파하며 시장의 주목을 받았습니다. - 배경:
스테이블코인 시장의 성장 기대감, 제도권 진입, 글로벌 결제 인프라 확대 등이 주가 급등의 주요 요인으로 작용했습니다.
시장 전체의 시가총액 급증
- 2025년 시가총액 급등:
2025년 들어 Stable Coin 전체 시가총액이 10% 이상 급증하며 2,200억 달러를 돌파했습니다. 이는 비트코인 현물 ETF 승인, 디파이(DeFi) 수요 증가, 글로벌 거래 활성화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입니다.
가격 급등락 사유
- 유동성 부족 및 거래소 이슈:
일부 거래소에서 Stable Coin 유동성이 부족할 때, 매수세가 몰리며 일시적으로 가격이 급등하는 현상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 시장 불안정 시 수요 급증:
암호화폐 시장의 불안정이나 금융 위기 시기에 안전자산 선호로 스테이블코인 수요가 급증하며, 일시적으로 가격이 상승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사례명 | 급등 시기/상황 | 주요 원인 | 결과/특징 |
---|---|---|---|
스팀달러(SBD) | ’17년 11~12월 | 유동성 부족, 투기, 관리 부재 | 1,516% 급등 후 급락 |
테라USD(UST) | ’22년 5월 | 알고리즘 붕괴, 신뢰 상실 | 페깅 붕괴, 급등락 반복 |
서클(Circle) 주가 | ’25년 6월 | 시장 성장 기대, 제도화 | 8배 급등 |
전체 시가총액 | ’25년 상반기 | ETF 승인, 디파이 수요 | 10% 이상 급증 |
Stable Coin은 본질적으로 가격 안정성을 추구하지만, 시스템 결함, 시장 환경, 거래소 이슈 등으로 인해 일시적으로 급등하는 사례가 존재합니다.
투자 시 이러한 리스크도 반드시 고려해야 합니다.

2025년 스테이블 코인 국내 관련주
기업명 | 주요 사업/특징 |
---|---|
카카오페이 | 디지털 결제, 블록체인 결제 시스템 |
다날 | 페이코인 기반, 블록체인 결제 |
한네트 | ATM, 금융 인프라, 블록체인 기술 |
케이씨티 | 결제 단말기, 블록체인 결제 솔루션 |
한국정보인증 | 디지털 자산 인증, 블록체인 보안 |
NHN한국사이버결제 | 전자결제, 블록체인 연구 |
더존비즈온 | 기업용 소프트웨어, 블록체인 회계 |
아이티센글로벌 | 원화 스테이블 코인 프로젝트 참여 |
코스콤 | 금융IT, 블록체인 결제 서비스 |
빗썸코리아 | 원화 기반 가상자산 유통 |
Coinbase, Circle | 글로벌 스테이블 코인 인프라 기업 |
PayPal, Visa | 결제망, 스테이블 결제 기술 참여 |
결론: 스테이블 코인, 미래 금융의 핵심
스테이블 코인은 디지털 경제의 안전자산이자, 글로벌 결제 혁신의 중심입니다.
투자와 실생활 활용 모두에서 기회와 리스크가 공존하므로, 구조와 규제, 관련 기업 동향을 꼼꼼히 살피는 것이 중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