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6년 10월 업데이트 — 올해 1월 S&P500 수익률 93.8% 인증에 이어, 10월 기준 실제 계좌 수익률과 2025년 커버드콜 리밸런싱의 9개월 결과를 추가했습니다.
올해 1월, DC형 퇴직연금 계좌에서 운용 중인 ACE 미국S&P500 수익률 93.8%를 인증했습니다. 그리고 9개월 만에 같은 계좌를 다시 열어봤습니다.

결과는 조금 의외였습니다. S&P500 수익률은 거의 그대로였는데, 2025년에 수익 일부를 옮겨둔 커버드콜 ETF의 수익률은 두 배 가까이 뛰어 있었거든요.
오늘은 1월과 10월의 실제 계좌를 비교하면서, S&P500이 왜 멈춰 있었는지, 그리고 커버드콜 리밸런싱이 9개월 동안 어떤 결과를 냈는지 솔직하게 정리해 보겠습니다.
S&P500 지수 자체의 기본 구조와 장단점이 아직 낯설다면 S&P500 ETF 투자 가이드를 먼저 읽어보시면 이 글의 맥락이 훨씬 잘 잡히실 거예요.
- 📊
S&P500: 1월 93.87% → 10월 93.55%, 지수 상승과 환율 하락이 상쇄되며 제자리 - ✨
커버드콜: 2025년 리밸런싱한 KODEX 200타겟위클리커버드콜 46.94% → 91.33% - 🚀
교훈: 한 지수에만 기대지 않고 성격이 다른 자산으로 나눠두는 것이 계좌 전체를 지켜줌
상세한 수익률 인증과 리밸런싱 결과는 본문에서 확인하세요!
1월 vs 10월 수익률 인증
같은 DC형 퇴직연금 계좌에서 운용 중인 주요 상품의 수익률 변화는 아래와 같습니다.
| 종목 | 2026년 1월 | 2026년 10월 |
|---|---|---|
| ACE 미국S&P500 | 93.87% | 93.55% |
| KODEX 200타겟위클리커버드콜 | 46.94% | 91.33% |
| ACE 미국나스닥100 (참고) | 111.12% | 133.32% |
같은 기간 나스닥100은 지수 상승 폭이 환율 하락을 넘어섰지만, S&P500은 지수 상승률과 원/달러 환율 하락률이 서로 상쇄되어 수익률이 연초와 비슷한 수준에 머물렀습니다.
반면 국내 지수를 따르는 커버드콜은 환율 영향 없이 국내 증시 상승에 힘입어 수익률이 크게 올랐습니다.
아래는 같은 앱 화면으로 찍은 1월과 10월의 인증 화면입니다.


우량주 중에서 미국 지수 ETF로
저는 2018년부터 DC형 퇴직연금 계좌를 운용해왔습니다.
초기에는 우량주 중심으로 자산을 운용하였는데, 개별 종목을 고르고 관리하는 부담이 컸고 수익률도 기대에 못 미쳤습니다.
그래서 2020년부터 대부분을 정리하고, 미국 시장의 성장주 나스닥100, 우량주 S&P500, 그리고 미국배당다우존스로 자산을 옮겼습니다. 세 상품 모두 한국투자신탁운용의 ACE 시리즈입니다.
투자 비중
| 종목 | ACE 미국나스닥100 | ACE 미국S&P500 | ACE 미국배당다우존스 |
| 투자비중 | 40% | 30% | 30% |
| 배당 | 분기(1,4,7,10월) | 분기(1,4,7,10월) | 월배당(매월 15일) |
DC형 퇴직연금은 주식형 ETF 같은 위험자산을 70%까지만 담을 수 있어서, 위 비중은 위험자산 구간 안에서 나눈 비중이에요.
투자 초기에는 변동성 때문에 불안하기도 했지만, 2023년에 집중 매수한 뒤 미국 대표 기업들이 만들어내는 우상향 곡선을 믿고 꾸준히 보유했습니다.
그 결과 10월 기준 나스닥100은 133.3%, S&P500은 93.5%의 수익률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같은 계좌에서 운용한 나스닥100의 투자 과정은 나스닥100 ETF 투자 후기에서 자세히 공개했어요.
💡 지수형 상품 투자 포인트 — 지수의 단기 변동성에 흔들리기보다 시장의 전체적인 흐름을 타는 것이 중요합니다. S&P500 지수는 역사적으로 큰 위기를 겪은 뒤에도 회복해 다시 성장해 왔지만, 과거 흐름이 미래를 보장하지는 않는다는 점도 함께 기억해 두세요.
2026년, 환율에 멈춰 선 S&P500
1월 인증 이후 S&P500 지수 자체는 올랐지만, 계좌 수익률은 9개월째 93%대에 머물렀습니다. 원인은 원/달러 환율 하락이었습니다.
ACE 미국S&P500은 환노출형이라, 달러 가치가 떨어지면 지수가 올라도 원화로 환산한 수익이 그만큼 줄어듭니다. 올해는 지수 상승분과 환율 하락분이 거의 같은 크기로 맞물리면서, 계좌 화면의 숫자가 좀처럼 움직이지 않았어요.
그래도 지난 수십 년 동안 원/달러 환율이 장기적으로는 꾸준히 올라왔다는 점을 보고, 환헤지형으로 바꾸지 않고 환노출형을 그대로 유지했습니다. 환율 하락기를 버틴 과정은 나스닥100 후기 글에 더 자세히 적어 두었습니다.
S&P500 수익률 70% 돌파 이후: 커버드콜로 리밸런싱
2025년, S&P500 수익률이 70%를 넘어서면서 저는 새로운 고민에 빠졌습니다. 이 수익을 어떻게 지키면서 지속적인 현금흐름을 만들 것인가에 대한 해답이 필요했죠.
그래서 선택한 것이 바로 커버드콜 ETF로의 리밸런싱입니다.
포트폴리오 리밸런싱
포트폴리오 전체 비중의 절반을 매도해 수익을 확정 짓고, 그 자금으로 코스피200, 배당다우존스 커버드콜 등을 매수했습니다. 또한 자금 운용의 안정성을 확보하기 위해 미국국채30년 커버드콜에도 투자했습니다.
커버드콜 전략은 주가 상승의 상단은 일정 부분 제한되지만, 하락장에서 방어력이 좋고 매월 높은 수준의 분배금을 지급한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주요 투자 종목
이를 통해 은퇴 후를 대비한 월 배당 현금흐름을 구축하는 동시에, 나머지 절반은 나스닥100과 S&P500에 남겨 두어 시장의 추가 상승 이익을 누리는 전략을 취하고 있습니다.
커버드콜로 리밸런싱한 이유는 2026년에는 미국과 한국 주식시장이 일정 부분 조정을 받으며 횡보할 수 있다고 봤기 때문입니다.
커버드콜 상품은 횡보장에서 상대적으로 유리한 상품입니다. 최근 커버드콜로 자금이 몰리는 배경은 SCHD에서 커버드콜로 자금이 이동하는 이유를 정리한 글에서 확인해 보세요.
현재 14개 종목에 투자하고 있으며, 매월 들어오는 분배금은 다시 재투자하고 있습니다.
| 주요 종목 | 배당 | 비고 |
| KODEX 200타겟위클리커버드콜 | 매월 15일 | |
| KODEX 미국배당커버드콜액티브 | 매월 15일 | 가장 좋아하는 종목 |
| TIGER 미국배당다우존스타겟커버드콜2호 | 매월 말일 | |
| PLUS 고배당주채권혼합 | 매월 말일 |
리밸런싱 9개월 후, 결과는?
올해 1월 46.94%였던 KODEX 200타겟위클리커버드콜의 수익률은 10월 91.33%까지 올랐습니다. S&P500이 환율에 막혀 제자리에 머무는 동안, 국내 지수를 기반으로 한 커버드콜이 계좌 전체의 수익을 끌어올린 셈입니다.

돌아보면 “2026년은 횡보장”이라는 예상은 절반만 맞았습니다. 원화 기준 S&P500은 실제로 횡보했지만, 국내 증시는 예상보다 크게 올랐거든요.
솔직히 커버드콜이 이만큼 오른 건 제 예측이 맞아서라기보다 국내 증시 상승이라는 운이 더해진 결과라고 봅니다.
그래서 수익률 숫자보다는, 시장을 맞히려 하기보다 성격이 다른 자산에 나눠 담는 게 중요하다는 점을 다시 확인한 계기로 삼고 있습니다.
커버드콜은 ‘내일의 큰 수익’을 ‘오늘의 작은 푼돈’과 바꾸는 것
젊은 분들에게 커버드콜은 추천드리지 않습니다.
아직 은퇴까지 시간이 많이 남은 젊은 투자자라면, 변동성을 견디더라도 지수 자체의 성장에 몸을 싣는 것이 훨씬 현명한 선택입니다.
커버드콜은 자산 형성이 끝난 뒤, 안정적인 연금이 필요한 시기에 고려해도 늦지 않습니다.
왜 절세 계좌에서 S&P500을 사야 하는가?
지금 ETF를 시작하는 분들이 일반 주식 계좌가 아닌 ISA나 DC형·IRP 같은 연금 계좌에서 국내 상장 미국 ETF를 담아야 하는 이유는 바로 과세이연과 저율과세 혜택 때문입니다.
일반 계좌에서 국내 상장 해외 ETF에 투자하면 매매차익과 분배금에 15.4%의 세금을 내야 하지만, 연금 계좌에서는 수익이 발생해도 당장 세금을 떼지 않습니다.

이 세금으로 나갈 돈이 다시 투자 원금에 포함되어 재투자되는 효과는 수십 년 뒤 자산 규모에서 큰 차이를 만듭니다. 계좌별 절세 전략은 절세 계좌로 S&P500 ETF 매수하는 법을 정리한 글에서 자세히 다뤘어요.
다만 2025년부터 연금 계좌에서 받는 해외 ETF 분배금은 미국에서 원천징수된 15%를 돌려받지 못해, 과세이연 효과가 일부 줄어드는 문제가 생겼습니다.
이 때문에 국내 상장 미국지수 ETF에서 투자자 이동도 있었는데, 이후 세법 개정으로 2026년 7월 이후 연금을 인출할 때부터 외국납부세액공제를 적용해 이중과세를 줄이는 방향으로 보완됐습니다.
| 구분 | 매매차익 (주가 상승분) | 분배금 (배당금) |
| 현지 원천징수 | 없음 (0%) | 있음 (미국 기준 15%) |
| 과세이연 | 완전 유지 (전액 재투자 가능) | 일부 축소 (85%만 재투자 가능) |
| 이중과세 해결 | 해당 없음 | 2026년 7월 이후 인출분부터 외국납부세액공제 적용 |
또한 나중에 연금으로 수령할 때 3.3~5.5%의 낮은 세율만 적용받기 때문에 실제 손에 쥐는 수익은 훨씬 커지게 됩니다. DC형·IRP 계좌의 상품별 수익률은 금융감독원 통합연금포털 공식 홈페이지에서 비교해 볼 수 있어요.
장기 우상향의 확신, 미국 시장의 경쟁력
미국 시장은 전 세계에서 가장 투명하고 주주 친화적인 시장 중 하나입니다.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엔비디아와 같은 기업들이 끊임없이 혁신을 거듭하며 시장을 견인하고 있죠.
국민연금공단 공식 홈페이지의 기금 운용 현황을 보면, 국민연금도 해외 주식 비중을 꾸준히 늘려왔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올해처럼 환율 때문에 숫자가 멈춰 보이는 시기도 있지만, 미국 대표 기업에 장기로 투자하는 것은 여전히 장기 자산 형성의 핵심 축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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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 요약
- DC형 퇴직연금 계좌의 ACE 미국S&P500 수익률은 1월 93.87%, 10월 93.55%로 거의 제자리였어요. 지수 상승과 원/달러 환율 하락이 서로 상쇄됐기 때문입니다.
- 2025년 수익률 70% 돌파 후 포트폴리오 절반을 커버드콜과 채권혼합형으로 옮겼고, KODEX 200타겟위클리커버드콜은 9개월 사이 46.94%에서 91.33%로 올랐습니다.
- 나머지 절반은 나스닥100과 S&P500에 남겨 장기 상승 가능성을 함께 가져가고 있어요.
- 연금 계좌는 과세이연과 저율과세로 장기 수익에 유리하며, 해외 ETF 분배금 이중과세 문제는 2026년 7월 이후 인출분부터 보완됐습니다.
자주 묻는 질문 FAQ
Q1. DC형이나 IRP에서 S&P500 ETF를 살 때 주의할 점은 무엇인가요?
A1. DC형 퇴직연금과 IRP는 주식형 ETF 같은 위험자산을 70%까지만 담을 수 있어요. 나머지 30%는 채권혼합형 같은 안전자산으로 채워야 하니, S&P500 ETF 비중은 이 한도 안에서 정하셔야 합니다.
Q2. S&P500 수익률이 몇 달째 제자리라면 팔아야 하나요?
A2. 먼저 원인이 지수 하락인지 환율 하락인지 나눠 보는 게 좋습니다. 올해 제 계좌처럼 지수는 올랐는데 환율 때문에 정체된 경우라면, 기업 가치가 훼손된 것이 아니므로 장기 투자자라면 서둘러 팔 이유는 크지 않습니다.
Q3. S&P500 수익률이 70%가 넘었는데 전량 매도하지 않은 이유는 무엇인가요?
A3. 시장의 상단이 어디인지 누구도 예측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절반은 매도해 커버드콜로 리밸런싱해 안정적인 분배금을 챙기고, 나머지는 계속 보유해 추가 상승분을 누리는 것이 리스크 관리 측면에서 유리하다고 판단했습니다. 단, 젊은 분들께는 커버드콜을 그다지 추천드리지 않습니다.
Q4. DC형 퇴직연금에서는 어떤 상품을 담을 수 있나요?
A4. 국내에 상장된 ETF 중 퇴직연금 편입이 허용된 상품을 담을 수 있어요. 미국에 상장된 SPY나 VOO를 직접 살 수는 없어서, TIGER·KODEX·ACE 같은 국내 상장 미국 지수 ETF를 활용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결론: 같은 9개월, 다른 결과가 남긴 교훈
올해 제 계좌에서 S&P500은 환율에 막혀 멈춰 있었고, 커버드콜은 두 배 가까이 올랐습니다.
어느 한 상품의 예측이 맞았다기보다, 성격이 다른 자산에 나눠 담아둔 구조가 계좌 전체를 지켜줬다고 생각합니다.
처음 시작하는 분들이라면 ISA나 연금 계좌에서 S&P500, 나스닥100 추종 ETF로 기반을 다지고, 수익이 일정 궤도에 오르면 일부를 현금흐름형 상품으로 나누는 순서를 권합니다.
숫자가 멈춘 것처럼 보이는 시기에도 원인을 차분히 나눠 보고, 원칙대로 보유를 이어가는 것이 결국 수익률을 만든다고 믿습니다.
다음 인증도 같은 화면으로 이어서 기록해 두겠습니다.